프랑스가 16세 청소년을 상대로 한 의무적 국가 봉사 제도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이는 한 달간의 의무적 '시민 문화 고취 과정'의 이수와 석 달간의 자발적 봉사 단계를 포함하고 국방이나 치안 분야에서 일하도록 권유하는데요. 이 안은 프랑스 국민이 "직접적인 군 생활"을 경험해 보기 원한다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때 처음 공약했습니다. 북한과 아직 전쟁 중인 한국은 엄격한 병역 제도를 수용하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북한의 의무 복무기간은 남성이 11년, 여성이 7년으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합니다. 한반도 이외에 징병제를 운용하고 있는 나라는 또 어디가 있을까? 에리트레아는 법적으로 남성과 젊은 미혼 여성의 복무기간을 18개월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수년 또는 무기한으로 연장되기도..
일본 정부가 올해 5월 이후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궤도를 두 차례 이상 탐지를 하지 못했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관계자 설명을 토대로 23일 보도를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올해 5∼9월 발사한 미사일 중 동해 쪽에서 경계 중이던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이나 일본에 배치된 항공자위대 레이더가 탐지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미사일 탐지는 발사 지점까지의 거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국 쪽에서 포착하기가 쉬우며 한국군은 이들 미사일 탐지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5∼9월 발사된 미사일 대부분이 통상보다 낮은 고도 60㎞ 이하로 비행을 했으며 저고도와 변칙적인 궤도로 인해 일본이 이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는데요. 한국군과 일본 방위성은 이 기간..
중국이 '자체 개발'을 주장해온 스텔스 전투기 성능 개량작업에 속도를 올릴 전망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랩터)와 F-35(라이트닝 II)에 맞서 젠(殲)-20(J-20) 및 젠(殲)-31(J-31)기를 선보였으나, 엔진 성능에서 뒤졌다는 평가에 따라 해결책 마련에 고심해왔는데요. 이에 중국은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하는 'AL-117S' 터보팬 엔진을 장착한 러시아제 최신예 Su-35(플랭커-E) 전투기를 도입하고 완전히 분해한 후 조립하는 역설계 방식으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중국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와 24대의 Su-35기 구매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우선 2016년 연말까지 1차 인도분 4대를 들여왔습니다. 외교 안보 전문매체 더 디플로매트..